새해가 된지 벌써 12일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네요.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오염수 방류 후..... 저는 낚시의 종말을 생각했고, 사회적인 큰 변화를 걱정했었는데.... 요즘 우리 사회는 너무나 조용합니다. 마치, 오염수 방류라는 일이 정말 일어나기나 했었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우리 정부가 너무 우호적인 휀스를 쳐 준대다가, 요즘 우리 사회는, 오염수 방류같은 얘기는 지루할 정도로 흥미로운 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영부인의 특검과, 대통령의 거부권.... 야당총재의 피습과..... 피습만큼이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헬기이송 문제, 유명연예인의 자살 등...... 오염수 방류같은 문제는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할 정도로 흥미로운 일들이 넘쳐나고 있죠. 게다가 지금 일본은 지..

최경숙입력 2023. 11. 1. 07:12 [이게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두 달... 최악의 원전 사고에도 교훈 못 얻은 한국 정부 [최경숙 기자] ▲ 2023년 8월 24일,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 교도통신=연합뉴스 지난 10월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투기가 종료되었다. 8월 24일 1차 해양 투기가 시작되었을 때의 정부 브리핑, 그 장면을 생중계하던 언론, 시민들의 관심과 비교하면 관심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돌아가는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겨우 2차 해양 투기가 종료되었을 뿐인데,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버려도 해..

저는 요즘..... 오염수 방류전 다소 공격적이고 격하게 썼던 글들에 대해서 걱정하고, 다소 자중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말대로.... 오염수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저의 걱정과 그로 인한 과격하고 약간 무시무시한 글들이, 정말 우리 어민들을 괴롭히고, 반정부, 반체제적인 괴담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었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입니다.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인류의 공동재산인 바다에 핵 오염수를 퍼붓기로 작정한 일본에 있습니다. 두번째 책임은, 그러한 일본에 동조하고, 방관하고, 막지 못한 우리 정부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잘못을 막지 못한 책임은 숨기고, 그 잘못을 잘못이라 말하는 사람들만 반정부, 반체제, 괴담선동자라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책임을 굳이 말하라고..

입력 : 2023.09.19 07:49 수정 : 2023.09.19 13:51 박용하 기자 제네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서 민주당 의원들 만나 “IAEA, 30년 이상 환경 영향 평가했다기엔 부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했던 마르코스 오렐라나 유엔 특별보고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를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지 않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오렐라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서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의원과 송기호 변호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오렐라나 특별보고관은 오염수 해양 방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수행한 안전성 평가에 관한..

입력 : 2023.08.24 19:33 수정 : 2023.08.24 20:46 후쿠시마 | 이윤정 기자 “도쿄전력은 약속을 지켜라. 정부는 약속을 지켜라. 바다를 지켜라. 어업을 지켜라. 아이들을 지켜라. 미래를 지켜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4시간 앞둔 24일 오전 9시. 후쿠시마현 오오쿠마마치의 도로변에서 구호가 울려퍼졌다.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에서 활동하는 주민 10여명은 원전에서 약 2㎞ 떨어진 도로에 플래카드를 펼쳤다. 일반인이 원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의 마지막 지점이었다. 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사토 가즈요시(69)는 기자회견문을 전달하며 “정부는 우리 동의 없이는 절대로 방류하지 않겠다고 문서로 약속해놓고 이해도 구하지 ..

등록 2023-08-24 15:18수정 2023-08-24 20:18 최현준 기자 24일 홍콩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24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

최진주입력 2023. 8. 24. 20:40수정 2023. 8. 24. 21:04 24일 오후 1시 3분 방류 스위치 눌러 도쿄전력 사장 "신뢰에 부응하겠다" 현지 곳곳에서 반대 시위 열리기도 24일 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의 해변에서 시위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바라보며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시위대가 들고 있는 현수막에는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나미에(후쿠시마현)=AP 뉴시스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중앙제어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도쿄전력 직원이 방류 스위치에 꽂힌 열쇠를 돌렸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는 순간이었다. ..

일본이 8월 24일, 내일 모레네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결국 막지 못하고, 원전오염수 방류를 방조한 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최소 30년간, 사실 백년을 얘기하는 과학자들도 많지만, 어쨌든 제 삶이 끝날 때 까지도 멈추지 않을 원전오염수 방류가 기어이 시작이 될 모양입니다. 저야, 이래저래 대충 살다 죽으면 그만이지만..... 제 자식들, 그리고 제 자식들의 자식들까지..... 후손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기억할 것입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세계전쟁을 일으킨지 불과 한세기도 지나지 않아 또 한번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이 족속에 대해....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면죄부를 주고, 정당성을 부여한 이 나라의 대통령과 ..

"우리 요구 반영 여부 점검…막판 조율·협상 거쳐 입장 발표"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3-08-22 13:01 송고 | 2023-08-22 13:13 최종수정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 등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일정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22일 오후 입장을 발표한다. 총리실은 문자 공지를 통해 "정부는 우리의 요구가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본 다음 막판 조율과 협상을 거쳐 오늘 오후 3시에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18일 일본..

사안이 급박하게 흘러가는데도, 한동안 일본의 핵 오염수 폐기에 대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요즘 대통령, 정부여당, 그리고 원자력 관련된 과학자들까지 나서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가 안전하다고 하도 떠드는 바람에.....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괴담유포고, 사회교란이라는 선동에..... 사실 저도 좀 혹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은 건가? 과학자들까지 나서서 저렇게 안전하다고 장담을 하는데.....내가 뭐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고,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과학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자꾸 불안만 가중시키는 것이 내가 잘못하는 것인가..... 이런 의문에 저도 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