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등산화, 알타이기어 mfm 100s....
이 제품 신고 이미 여러 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동안 신발때문에 고통 받던 모든 것들이 한방에 해결되어 버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너무 맘에 들고,
무엇보다, 제가 구매한 이 제품이 원래는 홈페이지에 300싸이즈까지 밖에는 안 파는데,
제가 방문했던 매장에 어찌어찌 310이 하나 있어서 구매했던 건데요,
앞으로도 310이 계속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매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310싸이즈가 두개가 더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공연히 하나 더 쟁여놓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지퍼 있는 블랙과 지퍼 없는 브라운, 이 두가지 모델이 310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퍼있는게 가격은 27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등산화를 추가로 구매할지 말지,
구매한다면 지퍼가 있는 걸로 할지, 없는 걸로 할지....
색상은 블랙이 나을지, 브라운이 나을지.....
일주일 정도 정말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산 알타이기어 등산화를 신어보니, 이 신발이 에지간한 운동화보다도 편해서 그냥 데일리화로 신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화로 신는데 딱 한가지 불편한게 신발 신고 벗을때마다 끈을 풀고 다시 묶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지퍼있는 걸 사면 일상화로 신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더군요.
블랙으로 살것이냐, 브라운으로 살 것이냐.....
등산화로는 브라운이 잘 어울리는데, 일상화로는 블랙이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결국 mft 200 zs로 하나를 더 추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요건 일상화로 주로 쓰고, 앞전에 산 베이지색은 등산할 때 주로 쓰고...
그러다 가끔 기분 전환 하고 싶으면 바꿔신어 보기도 하고....
암튼, 알타이기어 등산화 너무 맘에 들어서 하나 더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지퍼 안에 내피가 있어서 방수걱정 없고, 찍찍이로 마무리 하니 안정감이 있네요.
지퍼가 안쪽에 있어서 지퍼부분끼리 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는데,
좀전에 요거 신고 한두시간 걷다왔는데, 지퍼있는 거나, 없는 거나 착용감이 거의 비슷합니다.
얼마전까지 등산화가 한벌도 없었는데....
갑자기 등산화가 두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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