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한지 두달도 안 됐는데, 벌써 등산스틱을 6개나 구매했습니다.
다 고장난 건 아니지만,
암튼 스틱 끝 초경촉이 쑥 들어가서 스틱 안으로 들어가 덜그럭거리는 게 세개나 됩니다.
제가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데다 아무래도 등산하는 횟수가 최근에 워낙 많아서.....스틱이 못 버티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제가 쓰는 스틱이 G9에서 두개 11,900원에 구매하는 저가스틱이라 그냥 고장나면 새로 사서 쓰자....맘 먹었었는데....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초경촉 교체용 부품을 팔더군요.
한개 950원, 택배비 2500원....싸죠?
제가 쓰는 스틱과 호환이 될지 보려고 스틱과 나란히 놓고 찍어봤더니, 다른 건 거의 똑같고 나사산의 위치만 조금 다르네요.
혹시 나사산 위치때문에 브라켓 결속이 안 될까봐 끼워봤더니 잘 들어갑니다.
아직 교체는 안 해 봤는데요,
가스렌지로 기존 스틱촉 부분을 살살 달구다가,
뺀찌로 잡고 확 잡아 빼면 제거가 된답니다.
이후 새로 구매한 초경촉을 꽂고 꽉 누르면 수리 끝......
본드를 발라줘도 된다지만, 안 발라도 어차피 찍고 산에 올라가다보면 자동으로 조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달에 한번 꼴로 스틱 새로 살 일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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