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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갈치낚시때문에 최근에 등산을 통 못해서.... 산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지를 못했네요. 사실 지난주에 한번 산행을 하긴 했는데, 지난주만 해도 가을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등산을 시작한 게 올해 4월부터이기 때문에, 저는 사실 봄산행도, 여름산행도, 가을산행도 모두 첫 경험입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낙엽이 비처럼 내리고, 약간 쌀쌀한 날씨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낙엽 떨어지는 등산로를 천천히 여유있게 산행하니, 이게 가을산행의 묘미인가.....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 2021.11.06

노노재팬 싸이트 소개드립니다.

일산불매운동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대표적인 불매대상 기업과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인터넷 검색 중, 이미 일산불매운동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는 싸이트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노노재팬이라는 싸이트인데요, 노노재팬 (nonojapan.com) 노노재팬 www.nonojapan.com 링크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불매대상 일본 기업 및 브랜드 뿐 아니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기업들도 검색해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예전부터 노노재팬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싸이트인지는 몰랐었네요. 저도 방금 들어가보니 보기 편하게 잘 정리를 해 놓으셨구요, 이것도 일본거였어???? 하는 제품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적극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SAVE OUR SEA 2021.11.05

일산 불매운동을 다시 거론하며.....

일산 불매운동은 2018년 즈음.... 일제시대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일본, 일본제철에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우리 대한민국 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본이 반발하기 시작했고, 바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반응에 우리국민 역시 반발하여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일산불매운동입니다. 일산불매운동은 주도하는 세력없이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전국민적인 참여를 유발하며, 자발적인 시민운동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울 정도의 결과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일본의 대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황폐화되어가고.... 여기까지는 믿기 힘든 일산불매운동의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즈음부터 인터넷에는 일산불매운동을 장려하는 다소 과격한 댓글들이 넘쳐나..

SAVE OUR SEA 2021.11.03

블로그 폐쇄, 한가지 약속

가물에 콩나듯..... 매일 보는 인터넷 페이지에는 정말 찾기 어려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글들이 아주 가끔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문제인 듯, 신경쓸 게 얼마나 많은데, 그깟 옆나라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관심을 가져..... 내가 관심 가진다고 쪽바리들이 버릴 걸 안버려...... 심한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낚시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낚시인이라고.... 블로그를 하고, 유튜브를 하고, 고기들고 과장된 사진을 찍고.... 온갖 허세에, 부족한 실력을 보충하려 일산장비 구입에 여념이 없는 무개념 낚시인들과.... 또 그들의 인터넷 페이지를 기웃거리며 주워먹을 거 없는가 헤메고 다니는 거지근성의 무늬만 낚시 동호인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무시로 일관하는 민..

SAVE OUR SEA 2021.10.26

9월 22, 23일 죽도 갈치낚시

명절 끝나고 바로 거제로 가서, 22일과 23일 이틀 갈치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9월 22일 오후 2시배로 나갔습니다. 내린 곳은 죽도의 남쪽에 있는 아주 작은 독립여입니다. 죽도 본섬과는 약 2,3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지지난주 두번째 출조때 직벽에 서서 캐스팅을 전혀 할 수가 없어서 다시 특별히 선장님께, 530대 뒤로 완전히 제낄 수 있는 자리 내려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이 자리를 내려 주셨네요. 혼자 서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넓고, 발판이 아래로 좀 경사져있는 걸 제외하곤, 전면에 부표나 어장줄도 전혀 없고, 최고의 자리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못 잡음 그건 내 책임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자리였는데요, 한가지 걸리는게 발판이 좀 경사져서, 또 태..

카테고리 없음 2021.09.25

Save Our Sea.....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전 아마도 내일모레, 8월 30일 월요일 저녁에는 거제의 갯바위에 있을 듯 합니다. 3월말 이후 정말 오랫만의 낚시라, 내가 다시 낚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건 한다고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들이 사실 조금 있습니다. 이런 걱정들은 사실, 거제라는 한국의 바다 한켠에 아직 청정한 바다가 있고, 또 역시 청정한 어자원이 있기에 가능한 걱정이겠죠. 이런 걱정들은 이제 내후년 2023년이 되면, 잡은 고기를 먹어도 될까..... 나야 어차피 살 날 보다는 살아온 날이 많으니 뭐 대충 먹어도 되겠지만, 이걸 자식들에게 먹여도 될까......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걱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왜 이다지도 조용히 침묵하고 있을까요. 그것도 낚시라는 취미를 그렇게도 사랑하는 우리 낚..

SAVE OUR SEA 2021.08.28

7월 29일 세번째 천왕봉

부끄럼쟁이 아저씨같은 지리산..... 결국 세번째 등반에도 지리산은 멋진 장관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위 사진이 29일 찍은 사진중 가장 맑은 하늘이었구요, 이것도 위만 저렇고 아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늘 하산하고 나면 정상부위가 맑게 개는 걸 봐 왔기에, 29일은 아예 출발하는 시간을 오전 9시쯤 출발해서 정상에 12시반쯤 도착했는데, 결국 멋진 장관을 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등반이후로는 한동안은 지리산을 못 갈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갈치낚시가 끝나는 11월 중순이나 되야 지리산을 다시 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갈치시즌이 시작이 되었죠. 7월 한달의 금어기가 어제로 끝나고, 아마 오늘부터는 가까운 방파제부터 시작해서 풀치낚시가 시작이 될 겁니다. 1년을..

등산 2021.08.01

7월 27일 지리산 천왕봉 다녀왔습니다. 두번째.

지난주 화요일.... 관악산 연주암에서 연주대로 올라가다 어지러움증때문에 두번이나 시도를 했는데도 결국 연주대를 못 올라가고 그냥 내려왔었습니다. 여름 산행이 처음인지라, 이제 여름 산행은 끝이구나......하며 좀 씁쓸한 기분이 들었었는데요.... 그 뒤로 지난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관악산, 청계산, 북한산을 다녀오며 어지러움증이 점차 나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이정도면 지리산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날씨를 검색해보니 중산리 온도가 최고기온 33도... 정확한 건 아니지만, 중산리가 해발 650미터정도.... 천왕봉이 1915미터이니 중산리보다 1200미터정도 높고, 보통 고도가 100미터 올라갈때마다 기온은 0.5도정도 낮아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맞다면 중산리가 3..

등산 2021.07.27

여름 산행

지리산 천왕봉 다녀올때만 해도, 날도 그닥 심하게 덥지 않았고, 마침 당일은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전혀 더운 줄 모르고 쾌적하게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다녀오고 나서 대여섯번 산행을 한 것 같은데, 북한산과 관악산, 청계산을 주로 다닌것 같은데요.... 갈수록 힘이 들어집니다. 최근 세번의 산행은 아예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온 것 같네요. 물론 정상에까지 가려다가 못 간건 아니구요, 처음부터 목표를 정상 바로 아래부분으로 잡은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 요즘 산행......정말 힘드네요. 제가 등산 경력이 이제 겨우 석달을 조금 넘은 터라, 여름 등산을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겪지 못했던 몸 상태로 더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자꾸 생깁니다. 한껏 더워진 날씨로 ..

등산 2021.07.21

천왕봉에 다녀오고 나서....

제가 건강을 위해서 걷기운동을 시작한게 작년인지, 제작년인지....또 이것도 아리까리 하네요. 암튼, 무작정 걷기를 하다 발목에 무리가 왔고, 그러다 계단을 타기 시작했죠. 계단오르기는 걷기보다는 발목에 무리가 덜 오고, 또 단시간에 충분한 운동량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계단에 제가 흘린 땀 때문에 청소아주머님이 너무 고생하시는 걸 알게 되서.....그 뒤부터 등산을 시작했죠. 올해 4월 15일부터 거제의 계룡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2주동안 열번을 계룡산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첫 일주일은 걸음도 제대로 못 걷고.... 한번 앉았다 일어나는 일이 계룡산 정상에 가는 것보다도 훨씬 더 힘이 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계룡산 등산을 생각하면 ..

등산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