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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속리산

속리산에서 내려와 좀 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퇴근시간에 걸려서 차 많이 막히더군요. 토일월화수, 4박 5일의 거제도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계획한 대로, 계룡산 3회, 속리산 등반까지 완료해서 뿌듯합니다. 다만, 몸에 문제가 있는건지.... 4일을 연짱으로 등산을 했는데, 이상하게 점점 몸이 무거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도 3일째에 내린 비때문에 기압이 안 맞고, 오늘은 그동안 겪어본 적 없는 최악의 황사때문이 아니었나 싶은데...... 차츰 등산을 계속해 보면 알 수 있겠죠. 거제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해서, 속리산 법주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6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6시 45분쯤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늘 속리산은 초행인데다, 뿌연 황사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들이 즐비해서 사..

등산 2023.04.12

日국민 과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국민 이해 얻지 못해"

등록 2023.04.04 10:52:09수정 2023.04.04 10:56:57 日원자력문화재단, 오염수 방출 인식 조사 '어업 관계자 이해 얻을 때까지 방출 반대' 42.3% '국가 규제 기준 만족하면 방출해도 좋다' 21% [후쿠시마=AP/뉴시스]지난 2022년 3월 17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 치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4.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둘러싸고, '방출을 해도 좋지만 어업인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내 의견이 부각됐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도 상당수 국민들은 오염수 방출에 우려를 보내고 있지만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올 여름..

SAVE OUR SEA 2023.04.09

4월 9일 계룡산, 날이 좋은 날

어제 거제에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등산을 하려고 내려왔습니다. 2년전, 4월 15일 처음 계룡산에서 등산을 시작했으니, 이제 며칠 후면 등산한지 만 2년이 되네요. 어제 거제 도착 하자마자 올 봄 시즌 때에 절은 낚시복들 다 빨아서 널고, 이제 정말 낚시인에서 산악인으로 변신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어제 저녁에 거제에 도착했을때는 남쪽지방같지 않게 엄청 추웠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숙소에서 계룡산 정상에 있는 바위들이 다 보일 정도로 날이 청명했습니다. 계룡산과 관악산은 제가 데일리로 다니는 산이라 포스팅을 거의 안 했는데, 오늘 사진이 간만에 좀 이쁘게 나와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여기까지는 계룡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계룡산 정상 바로 옆 봉우리인 434봉우리에서..

등산 2023.04.09

"尹, 방일 접견시 '오염수 방류 한국민 이해 구해나가겠다'"

박성진 기자기자 페이지 일본 교도통신 보도…"일본 정부도 이해시키는 노력 해달라" 일한 친선단체 및 정계 지도자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도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친선단체 및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3.3.17. kane@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교도는 한일 관계 소..

SAVE OUR SEA 2023.03.3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하면, 우리는 버림받을 것"출처 : SBS 뉴스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2년이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예정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겠다고 하지요. 정화시설을 거쳐 안전하다고 하지만, 주변국은 물론 일본 주민들도 걱정이 큽니다. 박상진 특파원이 후쿠시마 현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km쯤 떨어진 후쿠시마현의 대표적 어촌 소마시. 원전 인근 해역이 소마시 어업 조합의 조업 구역입니다. 올해 예정된 오염수 방류가 광어나 고등어 등 수산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어민들은 불안한 마음입니다. [곤노/소마시 어민 : 무엇을 근거로 정부는 우리가 (방류를) 이해한다고 판단합니까? 공무원들에게 몇 번을 물어봐도 대답해 준 적이 없습니다.] 30년 이상 예정된 방류로 후쿠시마현이 일본에서 버림받..

SAVE OUR SEA 2023.03.11

후쿠시마 오염수 곧 방류…"가처분 가능한데 日에 '저자세'만"

출처 : 이데일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대응단 간사 양이원영 라디오 인터뷰 "4월 오염수 방류, 정확한 정보 알 수 없는 상황" "국제해양재판소 가처분 신청하면 승소 가능" "문제 없더라고 심리 위축으로 수산업 타격" "일본에 왜 그렇게 저자세 해야만 하나, 무슨 국익이 있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 4월에 이뤄진다. 국내 당국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야당 TF 간사인 양이원영 의원은 “왜 이렇게 저자세로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양이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탈핵 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대응단 간사를 맡고 있는 양이 의원은 정부가 자료 반출 등에 비협조적인 상황을 먼저 ..

SAVE OUR SEA 2023.02.27

2월 22일 가야산

거제에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계룡산을 3일 연짱으로 올라갔다 오고, 오늘은 가야산에 다녀와서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조금있다가 골때리는 그녀들 봐야해서, 오늘 산행기는 사진위주로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사진은 역대급으로 많습니다. 가야산 가는길입니다. 초행길이어서 전방에 보이는 산이 가야산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가야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바로 아래에 있는 대형 무료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백운동 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용기골 탐방로 입구입니다. 용기골 탐방로 입구 바로 좌측으로 오늘 제가 올라간 만물상 코스 입구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거의 45도 경사로 밀어붙입니다. 첫번째 만난 표식인데, 해발 740미터..... 탐방지원센터의 ..

등산 2023.02.22

2월 9일 남덕유산

거제에서 일을 마치고, 오늘 새벽 6시쯤 지리산 천왕봉을 목표로 숙소에서 출발을 했는데..... 거제에서 통영으로 넘어오자마자 도로에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시간이 간당간당했는데....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더군요.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뭔일인가.....했더니 20분쯤 후 차가 움직여서 조금 가다보니, 버스 한대와 SUV, 승용차 등 4대가 관련된 사고가 나 있었습니다. 순두류 코스로 올라가려고 첫 버스인 8시 버스를 노리고 출발했는데.... 사고 때문에 시간에 맞추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9시 버스로 올라가야겠다.....맘은 먹었지만.....영 김이 샙니다. 문득 한번 올라가봤던 덕유산을 가볼까....생각이 들어 네비로 검색을 해보니, 남덕유산이라는 지명이 같이 검색..

등산 2023.02.09

"후쿠시마 오염수 올봄 방출"...영향과 대책은?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이었죠.이제 따뜻한 봄이 올까 했는데,생각만큼 화창하고 포근하지 않을 수도있겠습니다. 오는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하거든요. 이대로 그냥 봄을 맞아도 되는 건지, 우린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지,전문가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서균렬] 반갑습니다. [앵커] 좋은 소식으로 봬야 되는데. [서균렬] 궂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일본 ..

SAVE OUR SEA 2023.02.07

“日 오염수, 육지 보관 뒤 방류해야… 주변국에 최소한 성의 필요”

상당히 긴 글이지만, 과학자로서의 양심과 고뇌가 엿보이는 글이라고 생각하여 퍼 왔습니다. 기후 파괴 [이슈&탐사][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85963&code=11131700&cp=du 범죄 [이슈&탐사][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85963&code=11131700&cp=du입니다. 좌담회 참석 3인 ▲정경태 오셔닉 해양환경연구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해양 방사능 물질의 해양생물 축적 예측 모델링 등을 주로 연구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원전 오염물질의 해수 모델링 ..

SAVE OUR SEA 2023.02.07

"참치회 무서워서 먹겠나"…일본에 뿔난 태평양 섬나라들

참치회. 태평양 섬나라들이 일본 정부가 올 봄이나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물고기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은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이자 전 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PIF는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통가,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마셜제도, 쿡제도,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지역 블록이다.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은 이날 피지에서 연 공개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가 안전하다고 인정할 때까지 방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 섬..

SAVE OUR SEA 2023.01.18

日어민 "후쿠시마 오염수 올 봄·여름 방류 정부 결정에 반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는 방침을 확인하자 현지 주민과 어민들에게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아사히신문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이미지 악화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발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전날 정부의 발표에 대해 "처리수(오염수)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것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어업인과 국민에 대한 설명, 피해 대책 이외에 처리수의 안전성 담보 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지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

SAVE OUR SEA 2023.01.16

관악산 눈꽃, 상고대

한 일주일정도.... 몸도 안 좋고, 공기도 안 좋고.... 등산 아예 못 하다 오늘 관악산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보는 산 정상부가 허옇게 보여서 혹시 상고대인가....했는데.... 올라가보니 산 정상부에만 상고대가 있었습니다. 풍경이 이뻐서 사진 올리겠습니다. 인덕원 쯤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입니다. 정상부에는 상고대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연주암에 잠깐 앉아서 커피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등산 2023.01.16

1월 4일 지리산 천왕봉, 순두류 코스

12월 31일.... 2022년의 마지막날 거제에 갔다가, 밀렸던 일들 바쁘게 처리하고, 1월 4일 수요일 지리산 천왕봉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늘 가던 칼바위코스로 안 가고,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낚시시즌 끝난지 얼마 안되서 체력에도 자신이 없었고, 안 가본 코스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순두류 코스를 타 봤습니다. 아침 8시, 중산리 탐방안내소에 주차를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평일인데도 열분 정도 계시더군요. 구불구불한 도로를 생각보다 오래 올라가더니 8시 10분쯤 순두류에 도착했습니다. 해발고도가 표시된 곳이 없어서 앱을 보니 대략 해발 900미터 지점이네요. 중산리 탐방안내소가 약 650미터 지점이니, 버스 타고 약..

등산 2023.01.05

태풍이 다가오는 거제 계룡산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태풍때문에 거제에 내려와 있습니다. 거제에 제가 관리하는 건물에 피해가 있을까봐 토요일날 와서 단도리 하고 지금까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워낙 큰 태풍이라고 해서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데, 정작 어제인 일요일과 오늘 월요일까지는 크게 비바람은 불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월요일 저녁 9시가 되서야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네요. 긴장을 많이 해서 다른 생각을 못 하다가, 어제 오전에 밖에 나가보니 의외로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없어서 계룡산 등반에 나섰었습니다. 요즘 등산을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요근래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한 열흘 정도를 등산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초입부터 숨이 가쁘고,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중턱쯤을 조금 지나서 돌아 내려왔습니..

등산 2022.09.05

등산 1년.... 내 몸의 변화들.

제가 작년 4월 15일 거제에 있는 계룡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등산을 시작했으니.... 이제 1년 하고도 약 3개월이 더 지났습니다. 사실은 이 글을 1년이 딱 되는 시점에 올리려고 했었는데..... 그때 이런저런 바쁜 일들로 인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또 생각지도 못했던 몸의 변화가 오는 바람에 이렇게 석달이나 늦게서야 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원래 올리려던 글의 취지는..... 그냥 등산예찬, 등산은 만병통치약, 마음과 몸의 병을 다스리는 간단하면서도 명쾌한 해법...... 그리고, 등산입문자들이 모두 걱정하는 무릎 문제들...... 사람의 몸은 생각하는 것처럼 약하지 않다......무릎 걱정하지 말고 등산하라...... 뭐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실제로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저는, 위에..

등산 2022.07.13